국내장 마감 10월 23일: 코스피 장중 4% 급락 딛고 0.30% 상승, 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

햇살이 드는 거래소 홀에서 소년이 붉은 봉인이 찍힌 문서를 높이 들자 술렁이던 중절모 신사들이 일제히 돌아보는 모습으로 장중 4% 급락 뒤 상승 마감한 10월 23일 국내장 마감을 그린 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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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UO MARKET BRIEFING · 국내장 마감 2026.10.23 · 15:30 KST

금요일 국내장 마감 기준 코스피는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으로 한 주를 끝냈다. 한때 4.12% 밀린 5,305.98까지 내려갔던 지수가 장 막판 플러스로 돌아선 하루였다. SK하이닉스가 개장 전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검토를 접었다고 공시했고, 기관이 8,700억원 넘게 사들이며 반도체 대형주를 끌어올렸다. 이와 달리 코스닥은 1.62% 내린 751.69로 이틀째 밀렸다.

OJUO 핵심 요약

  • 코스피 5,550.30(+0.30%), 장중 −4.12%에서 막판 상승 전환.
  • SK하이닉스 솔리다임 프리IPO·IPO 검토 중단, 주가 +4.42%.
  • 외국인 1조원 가까이 순매도, 기관 8,723억원 순매수. 코스닥 −1.62%.

장중 −4.12%에서 그날 고가로 마감하기까지

5,550.30
코스피
+0.30%
751.69
코스닥
−1.62%
5,305.98
코스피 장중 저점
−4.12%
1,324.6원
원/달러
+0.4원

자료: 연합뉴스·매일경제·서울경제·머니투데이(2026.10.23). 환율은 15:30 주간 종가.

출발부터 무거웠다. 시초가는 미국 반도체지수 6.72% 급락의 충격을 그대로 받아 2.36% 내린 5,403.17이었고, 곧 5,305.98까지 미끄러졌다. 거기서부터 낙폭이 조금씩 줄었고 장 막판에 지수가 플러스로 올라섰다. 상승 종목은 173개, 하락 종목은 719개였다.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코스피 10거래일 장중 범위 차트, 23일 장중 저점 5,305.98, 종가 5,550.30
자료: 네이버페이 증권·Yahoo Finance 일별 시가·고가·저가·종가. 왼쪽 눈금은 시가, 오른쪽 눈금은 종가. 세로축은 0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10거래일 범위에 놓고 보면 이날의 모양이 또렷하다. 저가 5,305.98과 종가 5,550.30의 차이는 244.32포인트로, 지수는 저점에서 4.6% 올라와 그날 가장 높은 가격에서 장을 마쳤다. 종가는 시가보다 2.7% 높았다. 10월 19일에도 시가가 곧 저가, 종가가 곧 고가였던 하루가 있었는데, 그다음 거래일인 20일에는 3.73% 밀렸다.

쟁점 깊게 보기: 1조원 매도를 받아 낸 기관 8,723억원

주체코스피코스닥
외국인1조원 가까이 순매도순매도
기관8,723억원 순매수순매도
개인527억원 순매수순매수

정규장 기준. 자료: 연합뉴스(투자자별 매매동향)·매일경제·서울경제(2026.10.23).

10월 23일 코스피 정규장 투자자별 순매수 막대 차트, 외국인 9,928억원 순매도, 기관 8,723억원 순매수, 개인 527억원 순매수
자료: 연합뉴스 투자자별 매매동향·매일경제·서울경제. 외국인 순매도는 매체별 9,928억~9,941억원, 단위 억원

막대 길이를 비교하면 이날 반등의 주인이 보인다. 외국인이 판 1조원 가까운 물량의 90% 가까이를 기관 순매수 8,723억원이 받아 냈고, 개인 순매수는 527억원에 그쳤다. 4% 넘게 밀렸던 지수를 되돌린 매수는 사실상 한 주체에서 나왔다.

기관 매수의 무게는 반도체로 쏠렸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4% 넘게 밀렸다가 4.42% 오른 127만7천원에 마감했고, 삼성전자도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며 0.47% 오른 21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내게 오늘 장은 반등보다 분리로 읽혔다. 4% 넘게 빠졌던 지수를 되살린 힘은 기관 매수와 SK하이닉스 한 종목의 개별 호재였고, 외국인은 그 사이에도 1조원 가까이 팔았다. 코스닥이 1.62% 내린 채 끝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본다. 매수가 반도체 대형주 밖으로 번지지 못했다는 뜻이어서, 다음 주에도 이 반등을 대형주 몇 개의 회복 이상으로 보지 않으려 한다.

항구 부두에서 중절모 선주가 출항하려던 작은 범선을 큰 기함 곁으로 손짓해 불러들이는 모습으로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 상장 검토를 멈춘 10월 23일 국내장 마감을 그린 판화
떠나려던 작은 배가 다시 기함 곁으로 불려 왔다.

제약 강세와 코스닥 이틀째 하락

10월 23일 코스피 업종 등락률

제약
+3.48%
의료·정밀
+2.45%
전기·전자
+1.27%
운송장비
−2.22%
기계·장비
−2.57%
화학
−3.04%
금속
−3.22%

기준일 2026.10.23 종가. 자료: 연합뉴스·서울경제·매일경제.

종목등락률
삼성바이오로직스+7.71%
SK하이닉스+4.42%
SK스퀘어+3.20%
삼성전자+0.47%
KB금융−3.29%

자료: 연합뉴스·매일경제·서울경제(2026.10.23).

제약 업종 강세의 중심에는 7.71% 급등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있었다. 금융과 경기민감주 쪽은 KB금융(−3.29%), 삼성전기(−2.01%), 현대차(−1.99%)가 밀렸다. 배터리·장비주 비중이 큰 코스닥은 더 무거웠다. 에코프로(−5.83%)·에코프로비엠(−5.50%)과 주성엔지니어링(−3.64%)이 밀렸고, 시총 상위에서 오른 곳은 HLB(+0.73%) 정도였다.

솔리다임 상장 중단과 미국 AI주 급락이 겹친 아침

  • SK하이닉스, 솔리다임 프리IPO·IPO 검토 중단: 공시에서 자본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상장 검토를 멈춘다고 밝혔다. 솔리다임 상장이 사실상 중복 상장이라 SK하이닉스 주주가치를 희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는데, 그 부담이 걷혔다.
  • 미국 AI·반도체주 급락: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선 메타와 설비투자 계획을 낮춘 테슬라 탓에 나스닥은 2.60%, 반도체지수는 6.72% 떨어졌다.
  • 중동 긴장과 유가: 12월물 브렌트유가 4% 올라 113달러대로 뛰며 위험 회피 심리를 거들었다.

주의솔리다임 이후 달라진 점

솔리다임 상장 우려가 빠지면서 SK하이닉스 주가의 짐 하나는 덜어졌다. 증설 투자는 미국에서 여전히 필요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라, 28일 실적 발표에서 증설 자금과 주주환원 계획의 무게가 커졌다.

등대가 보이는 저녁 골목에서 장인들이 일감 없이 앉아 있고 등대 위 관측자가 망원경으로 먼 바다를 살피는 모습으로 코스닥이 이틀째 밀린 10월 23일 국내장 마감 뒤 다음 세션을 기다리는 시간을 그린 판화
큰 배가 돌아온 날에도 골목의 작업대는 한산했다.

월요일 개장 전에 볼 것과 다음 주 일정

미국에서는 오늘 밤 22시 45분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공개된다. 이후 일정은 27일 3분기 GDP 속보로 시작해 28일 SK하이닉스 실적, 29일 FOMC 결과와 삼성전자 컨퍼런스콜로 이어진다.

23일 밤~다음 주 주요 일정(KST)

  1. 23일(금) 밤 · 미국
    22:45 PMI 예비치, 이어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확정치.
  2. 27일(화) 08:00 · 한국
    3분기 실질 GDP 속보.
  3. 28일(수) 09:00 · 한국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4. 29일(목) 03:00 · 미국
    FOMC 결과 발표.
  5. 29일(목) 10:00 · 한국
    삼성전자 실적 컨퍼런스콜.

자료: Investrade·Investing.com·한국은행·SK하이닉스·삼성전자·연준.

시나리오조건확인할 지표
반등 연장외국인 매도 진정, 미국 반도체주 안정외국인 순매수 전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대형주만 버팀반도체 강세 속 코스닥 약세 지속코스닥 750선, 2차전지주
변동성 재확대AI 투자 우려 재점화, 유가 상승나스닥, 브렌트유, 원/달러 1,320원대

오주오 정리.

월요일 개장 전 체크리스트

  • 26일(월) 개장 뒤 외국인 순매도가 줄어드는지, 반도체 대형주를 받친 기관 매수가 이어지는지 본다.
  • 코스닥이 750선을 지키는지, 2차전지·반도체 장비주가 반등에 동참하는지 확인한다.
  • 주말 사이 미국 PMI와 중동 소식, 브렌트유 흐름을 챙긴다.

한 주를 닫으며

4% 급락으로 시작해 상승 마감으로 끝난 금요일이었다. 숫자로만 보면 하루 만의 반등으로 끝난 국내장 마감이지만, 외국인 매도와 코스닥 약세를 함께 놓고 보면 매수가 일부 대형주에만 모인 장이었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 실적과 FOMC가 다음 주 사흘 안에 몰려 있어 변동성도 쉽게 줄지 않을 것으로 본다. 개인적으로는 외국인 수급이 돌아서는 시점을 먼저 확인하려 한다.

10월 23일 국내장 문답

솔리다임 IPO 중단이 왜 호재로 받아들여졌나?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 낸드·SSD 사업을 인수해 출범한 손자회사다. 상장이 사실상 중복 상장이라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있었는데, 검토 중단으로 그 불확실성이 사라졌다.

외국인은 얼마나 팔았나?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가까이 순매도했고, 기관(8,723억원)과 개인(527억원)이 그 물량을 받았다.

코스닥은 왜 반등하지 못했나?

2차전지와 반도체 장비주 약세가 컸다. 한때 732.87까지 밀렸다가 일부 만회했지만 751.69로 이틀째 하락했다.

오주오에서 이어 보기

출처와 면책

  • 한국거래소(KRX) 시세 인용 보도
  • 연합뉴스·매일경제·서울경제·머니투데이
  • SK하이닉스 뉴스룸·공시, 삼성전자 IR, 연준 FOMC 일정, Investrade·Investing.com(미국 지표 일정)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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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 “국내장 마감 10월 23일: 코스피 장중 4% 급락 딛고 0.30% 상승, 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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